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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ech waves

Tuesday Sep 26, 2006

대한민국의 IT계에는 두가지 tech wave가 항상 있다.

하나의 tech wave는 너무도 설익어 그 판도가 어떻게 될지
도무지 감조차 잡히지 아니하는 것이고,
나머지 하나는, 끝물 중에 끝물을 타려는 시도이다.

두가지 tech wave는 각각 탄생의 배경이 일면 설득력을 갖춘 듯 하다.
선도하는 기술로써 시장을 지배하고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는
- 이라는 명분과, 모든 검증이 끝난 안정적인 기술로써 제반 조건을
완전히 익히고 서비스에 만전을 기한다 - 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한다.

서둘러 떠난 길은 필수 지참물 몇가지를 빠뜨렸다는 실수와
도착지까지의 경로는 커녕 목적지의 정보조차 충분하지 않았다는
깨달음이 남게 되고, 너무 늦은 길은 주 간선로의 폐쇠와
통제되지 않는 그리고 포장조차 날아가버린 구도로로
여정이 계속된다는 사실이 기록된다.

둘다 적절하지 못하다.
하지만, 두 가지는 이상하게도 신봉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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