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요일 4월 02, 2008

진정한 만우절이란?

이번 만우절 비디오 제작에 대한 뒷이야기를 잠시 해보도록 하죠.

제가 평소에 믿고 의지한 직원 한명이 저에게 테드와 점심 약속이 있다고 알려 주었습니다. 그래서 늘 식사를 즐겨 하던 식당으로 가서 늘 대하는 믿음직한 주인이 다가올 때도, 저는 수많은 비디오 카메라를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습니다. 테드는 자신과 절친한 동료인 댄과 어렵사리 연락이 닿아, 제가 만나보고 싶어할 기술 전문가와 다리를 놓아줄 거라고 이야기하더군요.

그 손님은 LA에서 비행기를 타고 오는데 사고를 당해서 말하기가 좀 힘들 거라고 했습니다. 그리고 그가 도착하고 나서 약 5분 경에 그가 냅킨으로 만든 치킨은, 정말 제가 난생 처음 본 광경입니다.

사실 업로드된 비디오는 많은 부분이 편집된 버전입니다. 필름을 편집한 (이 모든 걸 계획했음에도 불구하고 평상시 제가 늘 믿는!!) 친구들은 이런 류의 장난에 익숙치 않은 전 세계의 관객을 배려하여 상당히 수위를 조절했습니다. "얼마나 황당하셨어요?" 외부 공개 전, 편집되지 않은 버전을 본 직원 하나는 저보고 정말 인내심이 대단하다고 감탄하더군요.

한편, 썬 본사는 끽끽대는 돌고래 무리의 습격을 당했습니다. 돌고래들은 대열을 이루며 좌우로 헤엄쳐 다니다가 썬 데이터베이스 사업을 이끌고 있는 그들의 우두머리를 찾아갔다고 하죠.

아, 그러고 보니 빌은 아직 회사에 잘 다니고 있군요.

저를 진정한 Poisson D'Avril (4월의 물고기, 만우절을 가리키는 프랑스어)로 대접해 줬으니, 영원토록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주려 하는데...여전히 꿋꿋이 버티고 있네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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